7월 30일 대박 개봉! '좀비딸', 2025년 최고 사전예매량으로 극장가 뒤흔들다
오늘(7월 30일) 전국 극장가에 뜨거운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바로 조정석, 이정은 주연의 한국 영화 '좀비딸'이 전격 개봉했기 때문이다. 개봉 하루 전인 29일 오후 4시 45분 기준으로 무려 30만 32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2025년 개봉작 중 최고치를 경신한 이 작품은 과연 어떤 특별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압도적 예매율, 올해 모든 대작들 제쳤다
솔직히 이 정도 예매율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 '미키 17'(24만 4,159장)은 물론이고, 올해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던 제작비 5,600억 투입 초대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5만 5,213장)까지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심지어 천만 관객을 동원한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28만 132장)조차 넘어섰다니, 이건 정말 '예상 밖 대반전'이라고 불릴 만하다.
실시간 예매율도 40%를 돌파하며 극장가를 완전히 점령했다. 아무래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배포와 본격적인 휴가철 시즌, 그리고 폭염 피난처로서의 극장 수요가 맞물리면서 더욱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 웹툰 원작의 저력, 글로벌 5억 뷰가 말해주는 것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이 웹툰은 단순한 좀비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정환'의 이야기가 핵심이다.
필감성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좀비가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좀비와 가족이 될 수 있을까라는 원작의 주제의식"에 깊이 자극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이 사춘기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원작이 너무나도 슬프고 와닿았다며, 이를 유쾌하고 페이소스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웹툰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
원작 웹툰의 팬층이 워낙 두터워서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디어 실사화가 나오나?" "캐스팅이 궁금하다" 같은 댓글들이 쏟아졌고, 조정석과 이정은의 캐스팅이 확정되자 "이건 대박 예감"이라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완벽한 캐스팅, 시청자들이 극찬하는 '원작 찢고 나온' 싱크로율
무엇보다 관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부분은 바로 '원작을 찢고 나온 역대급 싱크로율 캐스팅'이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빚어낸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 대한 폭발적인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조정석, 여름 극장가의 '믿보배' 또 한 번 증명
2019년 '엑시트'로 942만 명, 2024년 '파일럿'으로 471만 명을 동원한 여름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 조정석이 이번엔 딸바보 아빠 '정환' 역으로 돌아왔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애틋한 부성애와 명불허전 댄스 실력까지 아낌없이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는 평가다.

특히 맹수 사육사라는 직업을 가진 정환이 좀비 딸을 마치 야생동물 다루듯 교육시키는 장면들에서 조정석 특유의 코믹한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고 한다. 시사회를 본 한 관객은 "조정석이 아니었다면 이런 캐릭터 소화가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정은, 힙한 할머니로 완벽 변신
예고편 공개 직후 비주얼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밤순' 역 이정은은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정석의 어머니이자 은봉리 핵인싸, 수아의 MZ 할머니 역을 맡아 랩 하는 칠곡 할머니 영상까지 찾아보며 '힙한 할머니'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정은은 인터뷰에서 "조정석 아들로 만나 신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효자손으로 좀비 손녀를 다스리는 할머니 캐릭터는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치트키' 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정은 할머니만 봐도 표값은 뽑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전문가와 관객 반응 - "웃기고 울리고 혼자 다 한다"
평론가들의 호평 세례
스포츠경향의 평론가는 "113분 러닝타임 내내 영화의 힘 하나만으로 웃기고 울린다. 또 웃기고 울린다"라며 극찬했다. "기특한 '좀비딸'"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한 리뷰에서 "원작 웹툰을 알맞게 각색한 이야기의 힘과 적절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앙상블"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따뜻한 코미디를 기본 색깔로 가져가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리는 감성 구간도 잘 마련해놓는다"며, 팍팍한 세상 속 한바탕 웃고 울면서 감정의 정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했다. 코미디도 과하지 않고, 부성애를 잘 풀어내 눈물샘을 건드리면서도 신파로 비치지 않는 깔끔한 연출을 칭찬했다.
시사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시사회 및 개봉 전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반응도 엄청나게 뜨겁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좀비까지 K-흥행 공식으로 꽉 채운 재미"에 대한 폭발적인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시사회를 본 한 관객은 "처음엔 그냥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보다 보니 눈물이 나더라. 조정석이 딸을 바라보는 눈빛이 진짜 아빠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관객은 "이정은 할머니 캐릭터가 진짜 개그 포인트였다. 극장에서 배꼽 잡고 웃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NS에서 화제가 된 관객 후기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좀비딸후기 해시태그와 함께 다양한 관객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 "조정석 연기 진짜 대박", "이정은 할머니 때문에 웃다가 울었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부모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아빠는 "딸 키우는 아빠로서 정말 공감되는 장면들이 많았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고 평했고, 엄마 관객 한 명은 "아이와 함께 봤는데 둘 다 재밌게 봤다. 가족 영화로 추천"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다소 아쉬운 목소리도 존재한다
물론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매일경제 한현정 기자는 "솔직히 좀 미달"이라는 직구 리뷰를 내놨다. "좀비는 살아 있고, 부성애도 들끓는데, 관객의 감흥은 점점 식어간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런 비판적 시각은 "코미디보다는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는 분석과 함께, 좀비물의 쫄깃함은 미세한 양념 수준이고 실질적인 주재료는 찜하고도 짠한 부성애라고 정확히 짚어냈다. 즉, 관객들이 기대하는 장르와 실제 영화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일부 관객들도 "좀비 액션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잔잔했다", "좀비물치고는 스릴이 부족하다"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반응도 전체 여론의 20% 정도에 그치고 있어, 대체적으로는 긍정적 평가가 압도적이다.
필감성 감독의 새로운 도전
4년 전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로 속도감과 스릴링함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필감성 감독에게 이번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다. 스릴러 장르 연출 경험이 많은 그가 전격 가족 코미디로 방향을 틀었으니 말이다.
감독은 "예매율이 잘 나와서 좋기도 하지만 과연 개봉하면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고 걱정된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한다.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르 전환에 대한 업계 평가
영화계 관계자들은 필감성 감독의 장르 전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스릴러에서 코미디로 넘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좀비딸'에서 보여준 연출력은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요즘 관객들이 무거운 영화보다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필감성 감독이 그런 트렌드를 잘 읽었다"고 분석했다.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결국 '좀비딸'의 돌풍은 단순한 흥행 현상을 넘어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완벽한 캐스팅 싱크로율,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K-흥행 공식이 만들어낸 완벽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특히 할인권 효과와 폭염 피난처 역할이 맞물리면서 극장가 회복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6~27일 주말 관객 수는 140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16% 증가했다고 한다.
웹툰 원작 영화의 새로운 표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최근 몇 년간 계속 제작되고 있지만, 대부분 흥행이나 작품성 면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여왔다. 하지만 '좀비딸'은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독특함을 더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 영화 평론가는 "웹툰 원작 영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원작 팬들도 만족하고,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균형감을 잘 맞췄다"고 분석했다.
과연 조정석 매직은 이번에도 통할까?
개인적으로는 조정석의 여름 극장가 흥행 신화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정말 궁금하다. '엑시트'와 '파일럿'으로 증명된 그의 여름 코미디 장악력이 이번엔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윤경호는 인터뷰에서 "예매율 반응이 뜨거운 걸 보면서 '진짜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름도 돋고 조심스럽다"며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시사회나 사전 무대인사 반응이 워낙 좋아서 더욱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여름 극장가 판도 변화 예고
업계에서는 '좀비딸'의 성공이 올여름 극장가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 예상됐던 해외 블록버스터들의 독주 체제에서 한국 영화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영화 배급업계 관계자는 "'좀비딸'의 흥행이 성공하면 하반기 한국영화 라인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객들이 다시 한국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여름 영화의 등장
필감성 감독이 강조한 대로 "따뜻한 감동과 코미디가 다 있고, 가족들이 함께 극장에 가서 무해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 올여름 극장가에 정말 반가운 선물이 될 것 같다. 요즘처럼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볼 만한 영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좀비딸'은 그런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봉 첫날인 오늘 오후, 여러 극장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평일 오후인데도 가족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휴가철과 맞물려서 더욱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이 독특한 3대 가족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그리고 조정석의 여름 흥행 신화가 이번에도 계속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할 것 같다. 아무래도 올여름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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